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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결혼을 앞둔 가수 김건모(52)가 충격적인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운우리새끼' 측이 고심에 빠졌다.
김건모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8일 "김건모의 방송 분량 편집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처음 휩싸인 건 지난 6일. 하지만 '미운우리새끼' 방송 당일인 8일 오전에도 여전히 SBS 측은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미운우리새끼'의 예고편에서는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김건모의 로맨틱한 모습이 담겼다. '미우새의 기적'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껏 시청자의 기대를 북돋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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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피해 여성이 자신은 아직도 충격 속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 등의 방송을 통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9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이 같은 강 변호사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건모는 이달 예정된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역시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7일 인천 콘서트도 변함없이 진행했다. 김건모는 이날 콘서트에서 "심려를 끼쳐들어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해당 의혹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이승미 기자 smle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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