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 혼자 산다'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웃음과 힐링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7.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6%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어제(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유발한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 세 여자의 은밀한 파티(이하 여은파)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갔다.
박나래와 한혜진, 화사의 '여은파'는 마치 영화 '타짜'의 배경음악이 들려오는 것 같은 치열한 공기놀이로 포문을 열었다. 압도적인 공기실력을 자랑하는 화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한남동 단풍손' 박나래는 "아니 나 더워가지고"란 핑계를 대며 갑자기 부채질을 하거나 "어디서 밑알빼기야"라고 외치며 귀여운 훼방을 놓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세 사람은 여자들의 파티라는 상식을 깨는 말뚝박기에 도전하며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박나래와 한혜진, '30cm 키 차이' 커플의 몸개그 케미가 여실히 빛난 것. 마치 성벽같이 뻗은 한혜진의 다리에 놀란 박나래는 올라타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이내 나가떨어지는 몸개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막간 먹방까지 선보인 여은파는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진의 사연이 실제로 채택되며 전화 연결까지 하게 된 세 사람의 난데없는 목소리 출연에 청취자들은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 선보였던 충격의 생일송이 전파를 탄 순간은 이날 여은파의 하이라이트. 전국에 울려 퍼진 생일송은 DJ를 맡은 가수 박경은 물론 청취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며 안방을 또다시 웃음바다에 빠지게 했다.
이처럼 여은파가 만들어낸 꿀잼 케미는 금요일 밤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전했다. 마성의 매력이 넘치는 일상으로 웃음과 재미를 나누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