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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윤시윤 "호구役 주변에서 기분 나쁠 정도로 칭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1-13 14:38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윤시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육동식(윤시윤)이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1.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시윤이 '사이코패스를 착각하는 호구'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류용재 극본, 이종재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종재 PD,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윤시윤은 "앞서 대본을 봤을 때 걱정된 부분이 정말 훌륭한 분들이 앞서서 너무 완벽히 연기해오셨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준비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역할이 특이한 것이 호구고 어리바리하고 바보같은 친구다. 그걸 과연 잘 섞어서 표현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됐는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그런 바보같은 모습은 네가 정말 잘 할 거라고 하더라. 박수를 치면서 환영을 해줘서 이렇게 칭찬을 받아본 것이 처음이었다. 기분이 안 좋을 정도로 응원을 받으며 촬영했는데, 훌륭한 분들의 사이코패스 연기에 비할 수 없지만, 호구가 혼재된 자연인 윤시윤의 괴짜 사이코패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믿고 바보같이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진짜 살인마인 서인우(박성훈)의 다이어리를 손에 쥔 육동식의 코믹한 이야기들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PD, '피리부는 사나이',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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