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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는♥' 이혜성 "전현무와 좋은모습 보이겠다" 열애심경 고백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13 11: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이혜성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통해 축하인사에 화답했다.

12일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열애사실을 밝혔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15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밝힌 전현무와 이혜성 커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에 이혜성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Cool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방송에서 이혜성은 '눈치'에 대한 이야기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혜성은 "저도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다. 눈치 센스를 기르려면 누군가를 유심히 보고 마음을 읽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운을 떼며, 노플라이와 정준일의 '웨얼 이즈 러브'로 라디오의 문을 열었다.

이어 이혜성은 "오늘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소식과 별개로 뭐든 열심히 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 봐 달라"며 열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청취자들은 전현무와의 열애를 응원하며 늦은 시간에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긴장하지 마라"는 팬들의 응원에 "사실 오늘 생방송이 떨리고 긴장된다. 긴장 오랜만이다. 항상 라디오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긴장 풀고 평소처럼 라디오를 진행해야 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공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진짜로 계속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청취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전현무와 이혜성에게는 라디오에 인연이 깊다. 전현무가 이혜성의 라디오 첫 방송에 게스트로 초대된 것. 당시 방송에서 전현무는 이혜성을 '제2의 정지영'이라고 표현하며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했다. 전현무는 늦은 시간이지만 청취자 연애 상담에 노래방 라이브까지 열정적인 모습으로 지원사격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성은 전현무가 MC를 맡고 있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고마운 선배로 전현무를 꼽았다. "선배님과 같이 아나운실에서 생활한 적은 없지만 최근 감사했던 일이 있다"라며 "사고를 쳐서 경위서를 쓸 일이 있었는데 경위서를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 몰라 검색했다. 전현무 이름으로 수십장이 나오더라. KBS 아나운서실의 모든 경위서는 전현무 작품이다. 이름만 바꿔 쓰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006년 32기 K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해 KBS 대표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9월 프리선언을 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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