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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담비의 사연이 밝혀졌다.
까멜리아로 돌아 온 향미는 동백에게 "왜 안 물어봐. 그 깡패 누구냐고. 나 왜 받아줬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동백은 묻지 아무 것도 묻지 않고 "너 갈데 없잖아. 시급 올려 줄테니까 내 옆에 있어"라고 답했다. 고구마 껍질을 까주는 동백에게 향미는 "언니가 자꾸 날 쪽 팔리게 한다. 그래서 나 그냥 갈래요. 가야지"라고 말했다.
황용식은 고양이 사료를 챙기는 박흥식(이규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사료를 챙겨 검사를 의뢰했다.
향미는 "가진 게 많은 사람이랑 개뿔도 없는 사람이랑 붙으면 의외로 개털인 쪽이 이긴다. 개는 가진 게 없어서 오늘만 살기 때문이다"라며 "천벌 받는 거다. 그러게 그 착한 동백이를 팽하는 게 아니었다. 똥 묻은 개가 왜 내 인생을 논하느냐"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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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지이수)는 엄마 이화자(황영희)와 함께 증거를 잡기 위해 까멜리아를 찾았다. 정숙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쫓겨난 제시카와 이화자는 향미와 만났다. 향미는 "내가 최초 유포자야. 강종렬 찌라시"라며 입을 닫는 조건으로 3천만 원을 요구했다.
결국 향미는 강종렬이 동백에게 준 돈을 들고 도망갔다. 알고보니 지금껏 향미가 돈을 보낸 코펜하겐은 남동생의 유학비와 생활비였다. 마지막으로 돈을 보내고 남동생에게 가려고 했지만, 남동생은 누나를 거부했다. 향미는 "나도 너 같은 싸가지 필요없다. 연 끊고 살자"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향미는 아픈 할머니 옆에서 "잘살라고 속아줬다. 연끊고 살라면 정을 떼줘야지"라며 넉두리를 했다.
다시 까멜리아로 돌아 온 향미는 배달을 가려는 동백이 앞에 섰다. 아무렇지 않게 "대신 배달가려고?"라고 묻는 동백이에게 향미는 "왜 머리채 잡고 화를 안내냐"며 울었다. 동백의 게르마늄 팔지를 차고 있던 향미는 "너 까먹기 싫어서 가져갔다"라며 "'물망초' 꽃말 아냐. '나를 잊지 말아요' 너 하나는 나 좀 기억해줘라"고 말한 뒤 대신 배달을 나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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