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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애니'가 돌아온다. 오는 12월 14일(토)부터 29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 작품의 간판 넘버 '투마로우(Tomorrow)'를 노래할 '애니' 역에는 90:1의 경쟁률을 뚫은 황예영과 최연우, 두 어린 배우가 낙점됐다. 황예영은 지난해 뮤지컬 '마틸다'에서 주연을 맡아 대형무대를 이끈 바 있다. 최연우는 뮤지컬 주연이 첫 도전임에도 오디션에서 뛰어난 끼와 실력을 선보여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고아 소녀역으로 김단비, 김태희, 문서진, 이성은, 송하연, 오미선, 육예서가 함께 한다.
무뚝뚝하고 냉철한 억만장자 사업가로 크리스마스를 애니와 함께 보내며 따뜻한 마음을 회복하는 워벅스 역은 이지적인 외모의 배우 김석훈과 서울시뮤지컬단의 실력파 박성훈이 맡는다. 김석훈은 국립극단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진 후 1998년 드라마 '홍길동(SBS)'으로 데뷔한 뒤 '왕과 나', '브로드웨이42번가' 등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 박성훈은 수년간 다져진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대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폭발적인 노래 실력으로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해니건의 남동생 루스터 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이경준과 허도영, 워벅스의 개인비서 그레이스 역은 이연경, 루즈벨트 대통령은 주성중이 가각 맡는다.
이번 '애니'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진섭 단장이 총감독이자 연출로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싱글즈', '피맛골 연가'의 장소영 음악감독이 새롭게 합류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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