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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번엔 드라마 나온집!"…'구해줘홈즈' 한계없는 매물..시청자 '취향저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14 08:3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구해줘! 홈즈'가 이번엔 드라마에 나온 집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세 2억짜리, 헬스 트레이너 예비부부의 신혼집 찾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예비부부의 사랑이 샘솟는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복팀에서는 장동민과 장성규가, 덕팀에서는 노홍철·임형준·문세윤이 두 팔을 걷었다.

이 날 방송에는 결혼을 앞둔 트레이너 커플이 등장,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계약 만기가 됐지만 바빠서 신혼집을 구할 시간이 없어 '구해줘! 홈즈'에 의뢰를 부타했다. 원하는 조건은 거실과 독립된 방이 있고 풀 옵션에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 지역은 파주시나 고양시까지도 괜찮다면서 전세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먼저, 덕팀의 노홍철, 문세윤, 임형준이 덕벤져스로 변신,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첫 번째 집은 일산 식사동의 '드라마에 나온 집'으로 몇 년 전 방송된 로코 드라마의 주인공 신혼집이었다. 채광 가득 넓은 거실은 물론 깔끔한 인테리어와 지하 창고가 인상적이었다.

이어 덕벤져스는 파주로 이동해 두 번째 집 '통유리의 성'을 소개했다. 최첨단 엘리베이터와 현관부터 반겨주는 통유리창, 그리고 시원한 복층구조가 인상적이었다. 2층 방과 연결된 히든 베란다는 코디들마저 취향저격 시켰다. 덕팀은 세 번째 집으로 신촌역에 위치한 '신촌역 30초 집'을 소개했다. 의뢰인의 직장과 5분 거리인 이곳은 주방과 거실이 ㄷ자로 분리된 독특한 구조의 원룸이었다. 전세가 2억1000만원에 관리비가 15만 원이었다.

이에 맞선 복팀에서는 예능대세 장성규와 장동민이 일산 풍동으로 출격했다. 첫 번째 집은 '저절로 운동 하우스'로 스킵 플로어 구조였다. 예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이 눈에 띄었으나, 유난히 많은 계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다.

복팀의 두 번째 집은 서울 증산동의 '몸만 드루와 집'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기본으로 모델하우스처럼 가전부터 가구가 완비되어 있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풀 옵션이라고 할 정도로 신혼부부에게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반전세 계약으로 보증금 2억원에 월세 25만원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최종 결정에 앞서 덕팀의 노홍철과 문세윤, 임형준은 일산 식사동의 '드라마에 나온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고 복팀의 장성규와 장동민은 증산동의 '몸만 드루와 집'을 최종 선택했다.


그 결과 헬스 트레이너 커플 의뢰인은 덕팀의 '드라마에 나온 집'을 선택했다. 선택에 이유에 대해서는 "예산에 잘 맞았고 신혼집 인테리어로 잘 돼 있어서 골랐다"고 밝혔다. 반면 "신촌역 인근의 집은 회원 분들을 만날 수가 있어 피했다"고 말했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밤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시청률이 1부 2.9%, 2부 4.1%를 기록하며 2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5.7%, 6.4%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7%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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