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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너무 착한 신랑♥ 행복해"…'미우새' 이정현, 6개월차 꿀 신혼(ft.성유리 눈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0-14 08:5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결혼해서 너무 행복해요."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공개한 이정현. 이쯤되면 '결혼 전도사'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특이 이날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6개월차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정현은 이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3살 연하의 남편에 대해 이정현은 "너무 좋다. 신랑이 너무 착해서 다 참아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연애할 때부터 단 한번도 남편과 싸운 적이 없다는 이정현은 "1년 정도 연애를 하면서 싸우지 않은 사람은 이 사람 밖에 없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지인의 소개로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됐다는 이정현. 그는 "저 남자가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듬직하고 성실하고 착했다. 딱 보자마자 바른 생활 사나이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믿음이 갔다"고 떠올렸다.

이정현은 지금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결혼을 포기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같은 계통(연예계)에 있는 사람은 연락하기가 좀 그래서 결혼을 포기하고 그냥 일만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이번 영화 '두번할까요'를 찍으면서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번할까요'는 이정현이 처음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극중 권상우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정현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 오빠가 정말 딸 바보 아들 바보다. 또 아내 손태영씨한테 전화도 자주한다. 그런 것들이 너무 부러워서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다가 이 영화를 찍을 마지막쯤 지금은 신랑을 만나게 됐는데 보자마자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서 확 붙잡았다"며 웃었다.

음식을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풀만큼 요리가 취미라는 이정현은 "음식을 해서 신랑에게 주면 맛있게 먹는 게 너무 좋다"며 자신만의 요리 비법도 공개했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저련 며느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부러워했다.

또한 결혼 전 고소영, 이민정, 성유리, 손예진, 공효진, 오윤아, 엄지원, 송윤아 등 대표 절친들에게도 남편 검증을 받았다는 이정현. "친구들 검증이 되게 중요한 거 같다"며 "다들 배우들이다 보니까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하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남편 보여줬는데 굉장히 덜리더라. 친구들이 같이 만나 보고 여행도 가보고 나서 '오케이' 해줬다"며 "남편과 친해지면서 '괜찮은 거 같다. 속 안 썩일 거 같다'고 했다. 근데 진짜 속 안 썩여서 너무 좋다"며 행복해 했다.
본인이 결혼하기 전 이정현을 두고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눈물까지 흘렸었다는 성유리. 이정현은 "그래서 성유리씨가 저에게 소개팅을 해주려고 진짜 노력했다. 그러다 제가 결혼하니까 너무 좋아해 주더라. 결혼식장에서도 본인이 기뻐서 울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 선배님은 요새 저에게 아기를 낳으라고 푸시하신다. 예진씨는 제 신혼여행도 함께 같다"며 절친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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