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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헨리가 2000년대 한국 정통 발라드 'I Love You'를 부른다.
먼저 박정현은 베로나의 상징 아디제의 강이 흐르는 스칼리제로 다리 위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인 'Kissing You'를 선곡했다. 그녀는 "너무 좋아하던 노래라 언젠가 불러야겠다고 생각했어" "딱 이곳에서 불러야 해"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박정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는 후문.
다음 주자로 나선 헨리는 베로나의 명소인 '줄리엣의 집' 발코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곡 'A Time For Us'를 즉석에서 연주했다. 특히 전 세계 사람들이 프러포즈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한 '줄리엣의 집'에서 펼쳐진 헨리의 로맨틱한 바이올린 연주는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연주를 끝낸 헨리는 "이런 곳에서 프러포즈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펼쳐진 헨리표 'I Love You'는 10월 11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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