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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내 사람 지키는 일인데 못할 게 어딨어"
극중 펜로즈 저택 앞 취재진에 둘러싸여 곤란해하는 제니장의 모습을 본 위정혁은 "너도 이제 데오가 사람이야. 늘 앞에 나서서 해결하지 않아도 돼"라며 단호하게 제니장의 손을 잡아끌고 대문 안으로 들어가 취재진을 따돌렸다. 결국 제니장은 '살인교사'로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고, 위정혁은 김여옥(장미희)에게 "도영이 뒤에 데오가가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라는 뜻밖의 부탁을 청했다. 하지만 김여옥이 '자신까지 침몰할 수 있다'며 거절하자, 위정혁은 "어머닌, 어머니 맘대로 하세요. 전 제 방식대로 도영이 남편 노릇 할 테니까"라며 예전에 볼 수 없던 싸늘함을 드리운 채 돌아섰다. 제니장은 검찰청까지 따라와 걱정스러운 모습을 드리웠다.
그러는 사이 위예남(박희본)은 제니장으로부터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의 우선권을 빼앗기 위해 제니장과 동반 생방송 출연이라는 모략을 꾸몄고, 제니장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승낙했던 터. 제니장이 두려움을 감춘 채 방송국 촬영에 나선 순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위정혁이 나타났고, 심지어 부부동반 출연을 추진, 현장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위정혁은 자신을 노출하지 말라는 김여옥의 지시를 받은 방송국 PD들이 출연에 난색을 보이자, "내려오는 오더, 지켜야죠. 그래야 광고도 안 끊기고 방송국도 먹고 살 테니까"라며 "저 데오가 장남 위정혁입니다. 그 오더, 곧 내가 내리게 될 겁니다"라고 데오가 속 위치를 거론하며 PD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리고 위정혁은 180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놀란 차승재(류승수)에게 "내 사람 지키는 일인데 못할 게 어딨어"라며 카리스마를 발산, 제대로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8회는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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