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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감독 "이하늬, 예쁜 것 무기 아냐..실력과 지성이 무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11:17


영화 '블랙머니'의 제작보고회가 10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 검사(조진웅)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질문에 답하는 이하늬의 모습.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지영 감독이 배우 이하늬에 "확신 안 섰지만 예능 보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범죄 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 질라라비·아우라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고, 수사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서울지검의 일명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의 조진웅,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국내 최대 로펌의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의 이하늬, 그리고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정지영 감독은 "사실 캐스팅을 하기 전까지 이하늬가 이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주위에서 이하늬를 추천하더라. 이하늬가 지금까지 이런 역할을 맡은 적이 없었다. 이후 '열혈사제' '극한직업'을 봤는데도 확신이 안 섰다. 그런데 우연히 KBS2 다큐멘터리 예능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을 보고 캐스팅하게 됐다. 진솔한 모습이 좋았다. '예쁘고 아름답지만 그건 무기가 아니다. 나중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이하늬에게 '자신의 실력과 지성이 무기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이하늬가 가세했고 '남영동1985' '부러진 화살' '이리'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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