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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마이클 피기스 감독이 "한국어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언어지만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늘 도전을 좋아하고 항상 깨어있는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 사실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언어지만 정말 아름다운 언어이기도 하다. 그런 언어를 영화에 잘 담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협업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드림팀을 구성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드림팀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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