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홍기가 FT아일랜드 첫 타자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홍기의 입대에 동료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이홍기는 30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21사단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이홍기는 입소에 앞서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21사단은 강원도 양구의 GOP(General OutPost, 일반 전초)를 담당하는 육군 부대다. 최전방 사단 중 가장 긴 휴전선 철책선을 지키는 만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명한 경계 부대다.
입대 전 이홍기는 지난 6월 FT아일랜드 콘서트를 개최하고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지난 9일 FT아일랜드 미니 9집 'ZAPPING'을 발매했다. 또한 뮤지컬 '사랑했어요',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 특별출연 하는 등 군 복무 직전까지 열일하며 팬들과 만났다. SNS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홍기는 군복 입은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사랑했어요' 마지막 공연날인 29일에는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짠! 공연 보러 와준 우리 프리들 멋있다! 안 죽었네! 너무 많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홍기의 입대에 연예계 동료들도 응원을 보냈다. 배우 김수현, 박신혜, 서효림 등은 이홍기의 마지막 공연장을 찾아와 인증샷을 남겼고, 딘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다녀와 홍기! 새어 나오는 미소를 숨길 수 없었어..미안 곧 보자! 어디서든 잘 할 거 알아! 금방이야 화이팅"이라며 이홍기와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
한편, 이홍기는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배우로 활동한 후 2007년 밴드 FT아일랜드 보컬로 데뷔했다. '사랑앓이', '천둥' 등의 곡으로 사랑 받은 이홍기는 '미남이시네요', '화유기' 등의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