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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백종원이 하노이 미식 투어를 펼쳤다.
베트남 하노이는 스트리트 푸드가 일상적인 식문화로 자리잡은 도시로, 어떤 곳보다 다채로운 스트리트 푸드를 자랑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백종원은 아침 식사로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먹는 '쏘이 ?施?를 먹기로 했다. 쏘이는 찹쌀밥을 뜻하는 말로 강황을 넣어 노란 빛깔을 띄었고, 이 위에 녹두를 비스듬하게 썰어 '쎄오'가 붙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쏘이 ?施?를 먹은 백종원은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다"고 시식평을 전했다.
이어 '분 더우 맘 ?c'부터 '솟 방'까지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을 먹은 백종원은 닭 구이를 먹기 위해 하노이의 밤 골목으로 향했다. 닭다리와 닭날개, 닭발구이를 시킨 백종원은 "불고기 양념 맛인데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은 구운 반미를 시킨 뒤 "닭구이 시킬때는 반미 꼭 시켜서 드셔야한다"고 강추했다.
이후 간단한 간식을 먹으러 한 시장골목으로 향했다. 반죽을 묻여서 튀긴 새우인 '반 ?c'을 시킨 백종원은 "느억맘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 과식하면 안되는데"라며 추가로 음식을 시켜 웃음을 안겼다.
저녁으로는 거위를 이용한 비빔국수인 '분 쫀'을 먹었다. 백종원은 "하노이에 오시면 꼭 거위 쌀국수를 먹어라"며 거위 고기 구이까지 추천했다.
다음날, '튀긴 반 쯩'을 아침으로 먹은 백종원은 '짜오 롱' 이란 내장이 들어간 죽을 먹으려 향했다. 백종원은 "내장 냄새가 1도 안난다. 고소한 맛만 난나"면서 "진짜 죽 맛집이다. 보양식이다"라고 맛있게 음식을 음미했다.
다음으로 하노이에만 있다는 쌀국수 '분 옥'을 먹으려 향했다. 국물을 먹어 본 백종원은 "이건 끝났다. 예술이다. 새콤하면서 시원하다"라고 감탄하며 "이 쌀국수에는 특별하게 우렁이 들어갔다. 그동안 평범한 쌀국수에 질리신 분들은 새로운 세상을 맛보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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