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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휴먼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 봄바람영화사 제작)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메인 포스터 속 정유미와 공유의 모습은 두 배우가 그려낼 한층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도가니'(11, 황동혁 감독) '부산행'(16, 연상호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조우한 정유미와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첫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일상의 공기를 담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온 정유미는 지영 역을 맡아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며 변화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낼 것이다. 대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아내를 향한 고민이 깊은 남편 캐릭터를 인간적이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전작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유미, 공유가 가세했고 김도영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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