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첫 방송을 하루 앞둔 tvN '날 녹여주오'의 냉동 남녀 지창욱과 원진아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증 하나가 샘솟는다. 각자의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동찬과 미란은 2019년 현재, 어떤 이유로 해동 로맨스를 펼쳐나가게 될까. 더군다나 20년이 지난 뒤, 그들 앞에는 바뀐 세월만큼이나 차가워진 보도국장 나하영(윤세아)과 찌질(?)해진 교수 황병심(심형탁)이 나타나는데도 말이다.
이에 대한 힌트는 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 살짝 맛볼 수 있다.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냉동 캡슐 안에 들어간 동찬과 미란. 실험 제안을 받고 "제가 박사님을 도와드리면, 박사님 말씀처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자신, 있으세요?"라더니, 이내 곧 "나만 믿고 따라오세요"라는 자신감을 보인 동찬과는 달리, 미란은 "나더러 지금 진짜 냉동인간을 해라. 그 말이잖아요?"라며 길길이 날뛰며 분노했다. 하지만 동찬이 미란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춥디 추운 캡슐 안에서 20년을 보내게 됐고, 어쩌면 이는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예고됐다. 미란이 만난 무속인이 "20년 후, 운명의 상대를 만나. 그 전에는 많이 춥겠다"고 예언한 것.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날 녹여주오', 내일(28일) 토요일 밤 9시 tvN 첫 방송.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