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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의 베를린 마지막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먼저 태연과 폴킴은 지난 방송에서 큰 화제가 됐던 듀엣곡 '너를 만나'에 이어 또 한 번 듀엣에 도전했다. 이날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존 레전드의 'All Of Me'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베를리너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태연은 2001년 발매된 왁스의 대표곡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다. '믿듣탱' 태연의 깊은 감성과 음색이 더해진 한국 정통 발라드가 베를린에 울려퍼졌다.
이어 멤버들은 다섯 명의 합이 돋보이는 단체곡으로 딕펑스의 'VIVA 청춘'을 재해석했다. 김현우가 소속된 밴드 딕펑스의 곡을 멤버들의 목소리와 연주로 채운 이 곡은 마지막 버스킹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베를린 관객들은 신나는 음악에 흥을 감추지 못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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