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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승호(24)가 배우로서 성장세를 보여줬다.
신승호는 그 속에서 학교의 절대권력자 마휘영으로 분해 유수빈(김향기)을 짝사랑하고 최준우(옹성우)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신승호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열여덟의 순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승호는 '에이틴' 후 1년 동안 두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하게 되며 체중을 늘이고 줄이는 시기를 거쳐야 했다고 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에서는 유도선수로 분했고,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예민미가 있는 마휘영으로 분해야 했기에 체중 조절은 필수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승호는 자신에게 있어서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는 인물. 그는 "저는 항상 스스로 만족하기가 힘들다. 그런 점에서 휘영이와 닮아 있는 것 같다"며 "제가 어느 정도 '이 정도면 괜찮았다' 싶은 시기가 있었는데,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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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는 데뷔 후 세 작품 연속 헤어짐과 차임을 경험하고 있다. 사랑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는 않느냐고 묻자 신승호는 "아직 세 작품이다.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그동안 제가 느낀 것은, 어떤 작품 속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았을 때 시나리오 상의 재미를 스스로 느끼고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동안은 '차이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려고 했다. 사실 극중 캐리터로서는 속상하고 불행하지만 시청자로 볼 때는 그냥 재미있지 않나. 저는 연기를 하며 '비록 차였지만, 난 불행하지 않아!'이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귀여운 속내를 고백했다.
신승호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그로부터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신승호를 다시 만났다. 그 사이 두 작품이 늘어나 필모그래피를 두 줄이나 늘인 신승호는 앞으로도 쉬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쉰다는 것이 말 그대로 앞에 어떤 것이 있을지, 없을지를 모르는 상황이 아닌가. '에이틴' 출연을 시작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한 적이 없지만, 그럼에도 쉬고 싶지는 않다. 계속해서 촬영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어느정도 계도에 올라선다면, 그때는 '쉬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했다.
'열여덟의 순간'을 마친 신승호는 차기작을 준비하며 주목받는 신예로서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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