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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회고록을 통해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자 부모 밑에서 자랐고, 어머니가 자살 시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하기도 했다고. 또한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던 데미 무어는 회고록에서 "15세 때 어머니가 집에 데려온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사람이 '엄마한테 500달러에 팔린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엄마는 그 이후로도 그 사람에게 집 열쇠를 주고 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어머니 곁을 떠나 독립한 데미 무어는 연기에 대한 꿈을 품고, 오디션을 보기 시작해 19세에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에 출연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알코올과 마약에 빠져 살았다고 털어놨다. 영화 '열정' 촬영 당시 조엘 슈마허 감독의 권유로 재활한 뒤 약 20년을 중독에서 벗어났지만, 16세 연하 애쉬튼 커쳐와 세 번째 결혼 생활 중 술과 담배를 즐기다 유산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애쉬튼 커쳐가 두 차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가 2010년 뉴욕 촬영 때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 결혼 당시 임신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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