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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가 사내 매파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고영수(박지훈)와 도준(변우석), 그리고 견습생 개똥(공승연)까지, 다른 매파들과 '꽃파당'을 운영하고 있는 마훈이지만, 아버지 마봉덕에겐 유일한 오점이다. "한성 판윤 마봉덕의 둘째 아들이 천한 중매질이나 하는 매파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반항하는 마훈이 탐탁지 않은 것. 부자 사이를 어긋나게 만든 이유는 매파라는 직업뿐만 아니라, 죽은 형에게도 있었다. 서로 은애하는 마음을 하나로 묶어 놓으면 웬만해서 끊어지지 않는다는 동심결 매듭을 가르쳐 준 마훈의 형. 하지만 "끈으로 이렇게 꽉 묶어 놓는다고 사람 마음까지 묶일 리가 있나"라며, 변해버린 마훈의 모습에서 사랑이 아닌 사람을 찾아주게 된 사연을 궁금케 한다.
또한, 마훈의 깊은 사연이 개똥이의 진심을 만나 이형규(지일주)의 혼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똥이의 진심 어린 마음에 흔들려 '꽃파당'의 견습생으로 들이기까지 한 데다가, "보이는 것만 믿는 게 아니라, 믿고 싶은 것만 보는 건 아니고요? 언젠가 매파님도 그 마음 때문에 된통 당하게 될 거요"라는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던 마훈. 어느덧 개똥이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는 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까지 고려하는 매파로 거듭나게 될지, 오늘(24일) 밤 방송에 기대가 더해진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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