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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이번 주는 낭만과 힙의 성지이자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으로 떠난다.
대화를 마친 후 길을 가다가 우연히 카페 안을 들여다보던 두 자기는 통유리를 사이에 두고 공부하던 자기님과 몸짓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토크를 제안하는 큰 자기의 손짓에 오케이 사인을 보내던 자기님은 감정평가사를 준비 중인 취준생. 자격증을 준비하는 삶과 공부하다가 지칠 때 리프레쉬를 할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 준비 과목 중 재미있는 과목 등 다양한 대화를 이어간다.
한편 아파트 단지 앞에서는 35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 후 3개월째 아파트 회장직을 맡고 있는 '병아리 회장님'을 만난다. 회장을 뽑는 방식부터 회장의 역할, 함께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소개를 힘차게 이어가던 회장님은 35년간 일하던 직장에서 퇴임할 때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차분한 느낌을 전했다. 또 축하를 전하는 두 자기에게 "퇴임 축하를 유재석, 조세호씨한테 받다니 더 새롭다. 꽃다발을 준비할 수 있게 미리 사연이라도 보낼걸 그랬다"고 위트 있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고.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동안 수제화 일을 해오고 있는 여사장님이 쿨내 나는 아들 사랑법을 전하며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또 아들이 여자친구 생길 때 엄마의 심정, 딸이 남자친구 생길 때의 아빠의 마음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던 큰 자기는 결혼할 당시 장인 장모님의 사위 사랑에 대해 깜짝 밝히기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0년째 연애 중이지만 여전히 꿀 떨어지는 커플을 만나 달달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광대 승천하는 큰자기와 상황극을 펼치는 아기 자기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사랑 넘치는 빅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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