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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더짠내투어' 규현, 첫 징벌방行…이용진, 세계일주 콘셉트 여행 시작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9-24 00:1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더 짠내투어' 규현이 예산 초과로 최초로 징벌방을 가게 됐다.

23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설계에 나선 규현과 이용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첫번째 설계자로 나선 규현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버드파크(새공원)에서 황새 먹이주기 이벤트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밥 소식에 황새 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여자 멤버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것. 심지어 황새들이 생선을 먹으며 입 부리에 피까지 묻혀 공포감을 조성했다. 한혜진은 "귀신의 집 보다 더 무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규현은 가성비 최고의 칠리크랩 맛집을 찾았다. 규현은 친절을 위해 소소하게 지출한 돈이 쌓여 예산이 넉넉치 않은 상태였지만, 크랩 요리부터 맥주까지 멤버들이 시켜달라는 대로 전부 시켰다. 그런데 해당 식당은 식전 과자부터 물티슈까지 전부 유료였고, 예상치 않게 지출을 하게 된 규현은 울상을 지었다.

다행히 음식은 전부 맛있었다. 훌륭한 맛의 칠리크랩을 즐긴 멤버들은 "역대급 저녁이다. 음식은 무조건 규현이 1등이다"라며 엄치를 치켜세웠다.

그런데 규현투어에 위기가 닥쳤다. 쉴 새 없이 친절을 베풀던 규현이 음식점에서도 "배부르게 먹여주겠다"며 고가의 요리들을 통 크게 주문하지만, 예상치 못한 12%의 부가세로 인해 예산이 부족하게 됐다.


결국 규현은 짠내투어 최초로 징벌방을 가게 됐다. 첫 징벌방 확정을 받은 규현은 좌절하면서도 "징벌방 한번 가보고 싶었다"면서 애써 침착한 척을 했다. 투어 내내 특별 평가항목인 '친절' 지수 만점을 향한 과한 친절을 베풀었던 규현은 징벌방 확정이 된 뒤 "분수에 맞지 않은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다는걸 깨달았다"면서 뒤늦은 후회에 빠졌다.

그럼에도 규현은 끝까지 88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 야경 관광을 이끌며 멤버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야경 촬영을 위해 규현이 세심하게 준비한 광각 렌즈로 인생사진까지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규현은 마지막 필살기로 뛰어난 뷰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 숙박을 걸고 가심비 미션에 도전, 축구와 유사한 말레이시아 전통 게임 '세팍타크로'를 완벽하게 해내며 멤버들이 5성급 호텔을 가게 만들어줬다. 정작 자신은 징벌방으로 향한 규현은 침대와 선반, 있을것만 딱 있는 스산한 분위기의 징벌방에 고개를 떨구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둘째 날은 이용진이 설계자로 나섰다. 이용진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 종교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세계 일주' 콘셉트로 멤버들을 공략했다. 그는 중국, 인도 음식과 힌두교 사원, 발리의 액티비티 등 풍성한 일정을 내세웠다.

첫번째로 이용진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핫한 인도 식당으로 향해 멤버들을 배불리 먹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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