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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냉부해' 김래원이 '낚시광'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MC들은 공효진씨는 배려심이 별로였냐며 몰아갔고, 김래원은 당황했다. 이어 같은 질문을 받은 강기영은 공효진을 최고의 파트너로 꼽아 김래원의 눈총을 샀다.
또한 '입금과 동시에 독하게 살 뺀 스타 1위'로 불리는 김래원은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간이 들어간 걸 아예 안 먹는다. 국도 안 먹고,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신다. 그리고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과일로 당분을 섭취한다. 운동은 아침에 40분 유산소, 웨이트 한 시간, 오후에 40분 유산소를 한다. 대신 양은 마음껏 먹는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에서 유명한 '입금 전후' 사진에 대해 "지금이 80kg인데 그때는 93kg 정도였다. 보통 작품 할 때는 75kg을 유지한다"며 "고무줄 체중이라 일주일에 5kg 감량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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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들은 "김래원이 사전 인터뷰 때 '낚시는 내가 제일 잘한다'라고 했다"며 몰아가기 시작했고, 김래원은 "절대 아니다.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보다 못하지는 않는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낚시꾼이라면 다 본인 자부심이 있다"며 "난 DJ DOC 이하늘이 연예계 최고인 거 같다. 벵에돔 낚시 두 번 같이 갔다 왔는데 나보다 한 수 위다. 나보다 많이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이날 1년에 200일은 낚시를 갈 정도로 못 말리는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그의 낚시 사랑에 전 여자친구가 "물고기한테 질투해야 되냐"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또한 낚시 때문에 소개팅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강기영은 "형은 낚시를 끊어야 연애를 할 수 있다"라고 '팩트 폭력'을 가했다. 그러나 김래원은 '사랑하는 사람이 낚시를 끊으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내가 사랑하면 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래원은 낚시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나도 사람이다 보니까 드라마도 잘되고 하면 주변에서 해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그렇게 오래 했는데도 그런 영향을 받더라. 근데 바다에 가 있다가 돌아오면 언제 그렇냐는 듯 괜찮아진다"며 낚시를 통해 평정심을 찾는다고 밝혔다.
한편, 김래원, 강기영이 출연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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