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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따뜻한 카리스마로 마지막까지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이어 공방을 나선 탄야는 양차(기도훈 분)에게 "아이들이 그 신발을 신고, 그 밑바닥이 다 닳도록 온 장터를 돌아다니면서 내가 자기들한테 얼마나 잘해줬는지를 떠들고 다녀야 해. 지금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어"라고 말하며 결연한 표정을 드러냈다.
탄야는 공방의 아이가 "전 죽을 때까지 노예예요? 이거 말고는 다른 뭔가가 되면 안돼요?"라고 묻자,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탄야는 "다 너에게 달린 거야. 넌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네가 무언가가 되고, 삶을 다 살고 저 하늘의 별이 될 때, 어떤 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그건 오로지 너희들의 선택이니까"라며 씨족어머니 초설(김호정 분)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탄야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
김지원은 '아스달 연대기' 최종회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탄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아스달의 여느 권력자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탄야의 결연한 의지와 강단 있으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카리스마, 그리고 선한 성품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매회 흡입력 있는 눈빛 연기와 감정 열연으로 '탄야' 캐릭터의 존재감을 빛낸 김지원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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