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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루브의 마술사' 뮤지크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가 3년 만에 내한해 공연을 갖는다.
재미교포인 에나레는 뉴욕에서 태어나 한국과 뉴저지를 오가며 자란 후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다.
발이 페달에 채 닿지도 않는 4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음악을 접하게 된 데는 음악가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에나레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작곡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어머니는 오르간 연주자다.
컨템포러리 라이팅&프러덕션과 보컬 퍼포먼스를 전공한 에나레는 "세계 곳곳에서 온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하며 뮤지션으로서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밴드 공연을 통해 유연함과 즉흥성도 갖추게 되었다"고 버클리 시절을 떠올린다.
현재 데뷔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싱글 'Roses'가 빌보드 어반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 진입하며 본격 활동의 성공을 예감했다. 그루브와 펑키한 베이스라인, 그리고 재즈 감성까지 갖춘 'Roses'는 네오소울, 알앤비 그리고 팝의 완벽한 조합을 이룬 에나레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
뮤지크 소울차일드와의 내한 공연은 에나레에게 있어서 네오소울 장르의 범주에서 완성도 있는 콜라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과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뮤지크 소울차일드와 재미교포 뮤지션 에나레가 이루어 낸 내한 공연으로 'SOUL NIGHT IN SEOUL' 공연의 의미가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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