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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우혜미가 31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우혜미의 비보에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이하 보코1)'에 함께 도전했던 손승연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승연은 22일 자신의 SNS에 "언니는 에이미와인하우스를 좋아했고, '보코1'에서 '필승'을 불렀지. 랩을 할 거라고 좋아했고 나는 나도 랩 잘할 수 있다며 시덥지 않은 장난도 많이 쳤었지. 언니는 작사작곡한 노래가 많다고 그랬어. 난 그게 너무 부럽고 신기했었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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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또한 짧았던 우혜미의 음악 생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늘나라에서는 하고 싶은 음악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목소리 매력있어 좋아했다'는 등 고인을 추모했다.
우혜미는 2012년 방송된 '보코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보코1'의 인연을 계기로 리쌍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5년 미우(MIWOO)라는 이름으로 데뷔, '못난이 인형'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 개리 '바람이나 좀 쐐' 피처링에 참여, 독특한 보이스로 주목받았다.
우혜미는 8월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첫 번째 앨범 's.s.t'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당시 그는 "처음은 어렵지만 두번 세번은 어렵지 않다.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을 반갑게 했다. 그러나 결국 예기치 못한 비보를 전하며 음악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11시 거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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