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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랑의 가해자 될 것"…'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 방귀로 당황→깊어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9-21 00:1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가 안재홍을 가족들에게 소개시켰다.

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임진주(천우희 분)과 손범수(안재홍 분)가 방귀를 통해 한 층 더 가까워졌다.

이날 진주는 친구들에게 "지금은 달달한 것만 하고 싶은데 의도치 않은 사고가 생겼다"면서 최근 일을 떠올렸다.

작업실에 혼자뿐이라고 착각한 진주가 기분이 업 된 나머지 귀여운 '뿡뿡'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 현장을 몰래 와 있었던 범수가 이를 목격한 것. 진주는 범수를 발견하고 멘탈이 붕괴된 채 "네가 거기서 왜 나와"라고 읊조렸다. 범수는 "나도 작가님 앞에서 뀐 적 있지 않느냐. 냄새도 안 난다"고 했지만, 그 순간 공기청정기가 작동했고 진주는 당황했다. 결국 진주는 "우리 기억을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면서 범수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다음날, 진주는 엄마에게 "감독님과 진지하게 만나기도 했다. 출근하면 감독님이고 퇴근하면 남자친구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이다. 널 뭘 보고 만난다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진주는 "얼굴을 보는 것 같다"고 했고, 엄마는 "그럴 수가 있나? 데리고 집에 한 번 와. 미안한데 밥이라도 한 번 먹여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는 "아빠 앞에서 방귀를 뀌어봤느냐"고 했고, "뀌어본 적 없다"는 엄마의 말에 "한번 뀌어봐라"고 요청했다.

얼마 후, 진주의 수정본을 읽은 범수는 "대본이 좋으면 어떻게 찍어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추재훈(공명 분)은 "두 사람 평소엔 허당끼 있어 보이는데, 일도 연애도 튼튼한 것 같다"라고 했다. 황한주(한지은 분)는 "더 멋있는 건, 그 멋진 걸 해내고 있다는 걸 본인들은 잘 모른단 거다"라고 말했다.


이소민(이주빈 분)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이은정(전여빈 분)에게 "민준씨랑 관련된 첫 번째 질문 "너희 방귀 텄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소민은 "트고 말게 없다. 나한테는 방귀가 없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소민이 이민준(김명준 분)과 함께 있을 때 방귀를 뀌면 이민준이 먼저 자신이 뀌었다고 한 것. 이소민은 "그와 함께라며 평생 방귀 없이 살 수 있다"라며 웃었다.

위기마저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맞아버린 '도른자' 커플은 진도 또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밟아갔다. 범수가 진주의 집에 인사를 하러 간 것. 아버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라고 했고, 범수는 "같은 일을 하지만, 일에 지장 없이 잘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때 진주는 "우리 어때 보여?"라고 물었고, 동생 지영(백수희 분)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보여"라고 했다. 진주는 "내가 가해자구나?"라며 웃었고, 범수는 "제가 한번 사랑의 가해자가 되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진주를 웃게 했다. 이후 범수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진주는 엄마에게 "아빠 앞에서 방귀를 뀌었느냐"고 물었고, 엄마는 실행에 옮겼던 일을 떠올렸다. 엄마는 "열심히 방귀를 뀌었다. 어느 날, 술도 못 마시는 양반이 술을 마시고는 건강검진을 예약했다더라"면서 "친구 아내가 암으로 죽었는데, 방귀 냄새가 심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잔소리만 했었다더라, 방귀 몇 번 뀌었다가 죽음을 논하게 될 줄이야"라면서 "오래 만날 거면 그냥 뀌고 살아라"고 조언했다.

집을 나선 진주와 범수는 산책을 했고, 그때 진주는 범수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 당황한 범수는 이내 "연타는 하지 말자"고 했다. 이에 진주는 "알았다"며 웃었고, 범수 또한 "살았다"며 웃었다.

특히 방송 말미 대학교 동창인 진주와 은정, 황한주(한지은 분), 이소민이 드라마 미팅으로 한 자리에 모여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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