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일 끝내고 집 왔는데, 다시 출근한 느낌"…'살림남' 민환, 처절한 육아전쟁 '공감백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08:2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최민환이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 육아에 힘쓰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18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오래 집을 비웠던 최민환, 율희 부부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10일 간의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독박 육아로 힘들었을 율희를 위해 "나도 피곤했지만, 율희를 쉬게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았다. 재율이를 씻기고 설거지를 한 후 아이와 놀아줬다. 빨래를 개는 동안 아내 율희의 10일치 수다를 듣고,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율희의 다리를 주물러주기도 했다. 그는 할 일을 모두 한 후에야 "일 끝내고 집에 왔는데, 다시 출근한 느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성수는 매니저의 아내가 오픈한 네일샵을 방문했다. 김성수는 남자 네일 케어를 받은 후 회원권 100만원을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건냈지만 현실은 한도초과였다. 이에 김성수는 김상철을 불러 샵을 홍보했고 다음날은 네일샵 앞에서 팬사인회를 열어 홍보를 도왔다.


한편 김승현은 최근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은사를 다시 만났고 방송 이후 꾸준히 연락해왔다. 김승현은 "학창시절 선생님이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 같았다"라며 "(그 동안) 수빈이 엄마와도 인연이 있었고, 수빈이 기자회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실망을 많이 하지 않으셨을까 걱정됐다"라고 전했다.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는 도중 김승현의 학창시절 흑역사도 드러났다. 선생님은 "술을 먹고와서 미술실 테이블에서 자고 그랬다"면서도 "실기대회가면 여학생들이 찾아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승현과 수빈의 어머니 모두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딸 수빈을 보며 "고맙다"고 인사하며 "엄마를 더 많이 닮았더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선생님에게 양복을 선물했다. 선생님은 "성공한 제자 덕분에 TV에도 나오고 비싼 양복도 입게 되고 교직에 보람을 느끼게 해준 제자다"라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살림남2'는 수도권 기준 7.7%, 전국 기준 7.2%(닐슨코리아 집계)로 수요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2.2%로 2주만에 동시간대 및 수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