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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달리는 조사관'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머니즘 조사극의 시작을 알린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국가인권위원회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조직 '인권증진위원회'를 배경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성차별, 혐오 표현 확산 등 인권 침해 관련 뉴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달리는 조사관'은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고 가장 기본적인 권리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혹은 무관심과 사회적 관습 등으로 쉽게 외면하곤 했던 '인권'에 주목한다. 그 중심에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인권조사관들이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히 일어나는 인권침해의 실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실적인 고뇌, 활약이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더 나아가 '인권'의 민낯을 들여다보며 시청자에게도 '과연 나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방식은 달라도 '인권' 위해 무한 직진! '사이다 콤비' 이요원X최귀화 퍼펙트 시너지
#낯설고 어려운 인권?! 현실밀착형 에피소드 장착!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머니즘 조사극'
'달리는 조사관'은 다소 낯설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인권'을 우리 주변에 존재할법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다 쉽게 풀어낸다.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김용수 감독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인물'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이유로 억울함을 토로하는 진정인,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중심인 드라마다. 인권증진위원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격렬히 공감되기도 하고, 때론 부당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철저히 중립을 지키며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조사관들의 인간적인 고민을 바라보며 시청자들 역시 '왜'라는 질문을 품게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정철 작가 역시 "인권 문제는 생갭다 우리 삶 속 아주 가까이 있다. 작품 속 누군가의 이야기는 현실 속 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로 마침표 맺어질 공감과 연대의 드라마"라며 "단순히 범인을 쫓는 영웅담이 아닌, 사회적 약자나 평범한 소시민들의 억울함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현실밀착형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머니즘 조사극'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공감력 만렙' 인권증진위원회 퍼펙트 팀워크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딜레마의 순간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진정한 해결을 찾아가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만큼, 인권증진위원회를 이끌어갈 조사관들의 시너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이에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팀워크는 '달리는 조사관'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장현성은 오랜 경험에서 체득한 절묘한 균형감각으로 총괄조사과를 이끌어가는 '현실주의' 조사과장 김현석으로 분해 진정성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오미희는 개혁적인 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 안경숙으로 분해 힘을 더한다. 엄친아 사무관으로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부지훈은 자신만의 색을 가진 배우 김주영이, 뼈 때리게 솔직하고 당찬 매력의 새내기 조사관 이달숙은 유니크한 매력의 이주우가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극의 리얼리티를 더할 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대형 로펌 변호사 오태문 역의 심지호는 인권증진위원회와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더할 전망. 이 밖에도 오재균, 박보경, 임일규, 신재훈 등 현실밀착형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공감과 웃음을 책임진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오늘(18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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