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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감독 "유태오, 내가 아는 男배우 중 가장 멜랑꼴리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9-18 11:30


영화 '버티고'의 제작보고회가 1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인사말을 하는 유태오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계수 감독이 배우 유태오에 대해 "내가 아는 남자 배우 중 가장 멜랑꼴리(Melancholy, 구슬픈) 배우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감성 영화 '버티고'(전계수 감독, 영화사도로시·로렐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비밀스러운 사내연애를 하며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는 계약직 서영 역의 천우희, 회사에서 유능한 직원이자 서영의 연인 진수 역의 유태오, 건물 외벽 청소를 하는 로프공 관우 역의 정재광, 그리고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다.

전계수 감독은 유태오에 대해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곧 방영될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강렬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알고보면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멜랑꼴리한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멜로에 최적화된 배우다. 7년 전 함께한 전작 '러브픽션' 때 단연으로 나와 인연이 있었다"고 무한 애정을 전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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