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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종옥이라서 가능한 연기!"
특히 '우아한 가(家)' 지난 회에서 한제국(배종옥)은 모석희(임수향), 허윤도(이장우)와의 '핏빛 공방전 2라운드'에서 모든 수를 내려다본 끝에 완벽한 압승을 거두는 아찔한 순간을 펼쳐냈다. 한제국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모석희의 뒷배인 왕회장(전국환)의 심장을 멎게 만든 후 모석희의 편을 다 끊어내 철저히 고립시키는데 성공,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배종옥이 천하를 호령하던 기세를 멈춘 채, 날선 눈빛을 드리우며 싸늘하게 굳어버린 '일시 멈춤'을 선보였다. 극 중 한제국(배종옥)이 다급한 표정으로 MC빌딩 로비에 들어서는 장면. 바삐 걸어가던 한제국은 갑자기 '무엇인가'를 목격했고, 결국 그 자리에서 멈춰서 이를 꽉 다물고는 치받치는 분노를 겨우 추스른다. 과연 늘 평정심을 갖고 모든 수를 내려다보던 킹메이커 한제국의 마음을 이토록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번 주 '우아한 가(家)'에서는 모든 진실이 뒤엎어지는 '엄청난 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라며 "특히 배종옥 배우는 끊어질 듯 팽팽하게 당겨진 서사의 구심점을 잡아주며 휘몰아치는 극을 짜릿하게 끌어가고 있다. 추석 휴방을 지나 더욱 뜨거워질 '우아한 가(家)'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상위 0.001%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가라앉아있는 끔찍한 비극을 두고, 이를 파헤치려는 자들과 묻어버리려는 자들의 목숨 건 '수 싸움'이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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