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아워바디' 최희서 "'옥자' 이후 일 없어 돌리던 프로필..그 계기로 캐스팅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9-17 12:22


영화 '아워 바디' 언론시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아워 바디'는 번번이 시험에 떨어지며 공부와 삶에 모두 지쳐버린 8년 차 행정고시생 자영과 달리는 여자 현주의 이야기로 현주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으로 생애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자영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조금씩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배우 최희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강로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9.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옥자' 이후 제출했던 프로필 덕분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독립영화 '아워 바디'(한가람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8년 차 행정고시생으로 공부와 삶에 모두 지친 자영 역의 최희서, 어렸을 때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현재는 출판사 직원인 현주 역의 안지혜, 그리고 한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최희서는 "2017년 이맘때쯤 촬영했다. 정말 좋은 날씨에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 영화가 생각날 때쯤 개봉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 과거 한국영화아카데미에 프로필을 제출했다. 당시 '옥자'(17, 봉준호 감독)를 찍고 일이 없어서 프로필 10부를 뽑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프로필을 놔두고 왔다. 그리고 한가람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한 여성의 변천사를 잘 다룬 시나리오였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한 번은 평범한 여성의 삶에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딱 내가 원했던 영화였다. 물론 운동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이 영화를 통해 조깅,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이 바뀌는 몸의 정직함에 위로를 받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워 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31살 청춘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서, 안지혜, 이재인 등이 가세했고 한가람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