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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웰컴2라이프' 정지훈, 신재하 잡기 위해 '최면술' 시도…"평행세계선 부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22: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지훈이 위기 속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에서는 이재상(정지훈)이 윤필우(신재하)를 잡기 위해 최면술을 시도했다.

앞서 윤필우(신재하)는 우영애(서혜린)를 망치로 살해하며 망치 살인범이라는 핏빛 진실을 드러냈다.

윤필우는 장도식(손병호)에게 "증거품 들고 특수본 출석하려고 했다. 본인이 자처한거다"라며 우영애를 죽인 이유가 아버지 때문임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책 회의 중에 부인을 잃은 시장후보라.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네요"라며 서늘한 미소를 내비쳤다. 취재 카메라 앞에 선 장도식의 옆을 지킨 윤필우는 "아버지 눈물 흘리셔야죠"라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이런 가운데, 윤필우가 아닌 가짜 범인이 등장해 우영애 살인부터 세경보육원 살인까지 모두를 자백했다. 증거 망치에서도 피해자 DNA가 검출됐으며, 이들은 천연덕스럽게 "돈 때문이다"라는 일관된 자백으로 살인자 연기를 했다. 이재상(정지훈)은 "어디서 개수작이야. 지난 10년동안 안 잡힌 범인이 이렇게 허술하게 잡힌다고?"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허탈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라시온(임지연)은 이재상에게 다시 검찰이 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죄책감에 괴로워 하는 이재상 역시 "널 다시는 잃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 내가 아무리 진실을 얘기해도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 내 진심 안믿을거면 더 이상 물어보지마"라며 "내 동기부여는 단순하다. 그냥 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도식은 동정여론에 힘입어 결국 세경시장에 당선된 후 이재상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또 이재상은 우영애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악질변호사 시절의 행보까지 만천하에 공개됨에 따라 거센 비난 여론에 부딪혔다. 장도식은 이재상과 부장검사 오석준(박원상)를 찾아가 "직권남용죄로 형사 고소 넣었다"며 비열한 눈빛을 번뜩였다. 직무 정지 위기에 놓긴 이재상은 오석준에게 "젤 소중한 사람 마음을 아프게했다. 최소한 그 사람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윤필우는 지나가던 중 망치를 보며 과거를 떠오렸다. 라시온의 오빠 안수호와 그의 아이, 보육원 아이들을 모두 잔인하게 망치로 살해해 화재사고까지 일으켰던 범인이었던 것. 이후 장도식을 찾아간 윤필우는 "엄마 머리 깨부순 것 제 짓인 거 알지 않았냐, 근데 아버지가 덮은 거 알고 있다. 방금 안수호와 보육원 사람들 전부 제거했다, 아버지를 도우러 왔다"며 장도식의 토지매매 서류 위조를 도왔다. 또한 자신이 쓴 살해 도구 망치를 계약 증명으로 넘겼다.


술이 취한 이재상은 라시온의 집에 들어와 잠들었다. 잠에서 깬 이재상은 라시온이 앞에 있자, 다시 평행세계로 돌아온 것으로 착각하고 "그때 못 지켜서 미안해. 내?효 꼭 있어줘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오석준과 특수본은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다. 이재상은 "일주일 안으로 사건 해결 하겠다"라며 단단한 의지를 보였다. 특수본은 지양희(최우리)가 있는 요양병원을 찾아냈으며, 아들이 세경 보육원 사건 때 죽은 걸로 전해졌다.

라시온은 최면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재상은 자신의 기억 속 숨겨진 1프레임을 찾기 위해 직접 시도했다. 그는 평행세계에서 라시온과 함께 망치 살인마에게 붙잡힌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이를 지켜 본 라시온은 "말도 안된다"라며 놀랐고, 이재상은 "혼수상태 동안 또 다른 평행세계에 있었다. 너와 나 생갭다 복잡하게 얽힌 인연이다"고 고백했다.

구동택(곽시양)은 지양희가 입원한 요양병원에서 장도식과 윤필우가 후원한 사진을 발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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