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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50억이 들어간 첩보액션대작, '배가본드'가 1년 농사를 마치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하고 오랜 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시간과 동력과 본인들의 열정을 얹어주셨고 많은 분들이 국내외에서 도와주셔서 론칭하게 됐다. 감격적이다"며 "저희 드라마는 첩보액션정치스릴러, 멜로, 서사 등 여러가지 것들이 들어있는 한 마디로 흥미진진한 드라마다. 가장 드리고 싶었던 선물은, 여러분이 너무나 흥미진진해 다음 회가 궁금해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는 드라마가 만들고 싶었다. 모두가 합심해 열심히 만들었다"고 극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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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수지는 "처음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었을 때 흥미롭단 생각이 들었고 첩보액션 장르는 해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들었고 설렘이 들었다. 고해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하고 싶었고, 성장해가는 해리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신성록과 문정희는 "지금껏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설명. 신성록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고, 이야기 자체가 너무나 끌리는 이야기였다. 곡 해야 될 이야기였고, 너무나 이때까지 해보지 못하고 구현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할 요소들이 많아서 제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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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가본드'는 250억원이라는 억대 제작비를 자랑하는 작품. 모로코 해외 로케이션 등 공이 많이 들었고, 1년 농사가 지어졌기 때문에 들어간 자본력 역시 어마어마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부담감을 느끼지 못힐 정도로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완벽한 현장을 준비해주셔서 불안감으로는 '이게 과연 잘 될까'라는 마음으로 출발하는데,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이 완벽히 준비해놓고 대본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극을 해치지 않으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연출을 해주셔서 그런 부담감이 거의 없었다. 저는 제가 맡은 차달건이라는 역할에 집중하면, 모든게 순조롭게 잘 진행되는 '배가본드' 현장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배수지는 "모든 작품을 할 때 그런 부담감이 항상 따라오는 것 같다. 그걸 안고 스태프들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1년여 촬영을 열심히 준비했고, 촬영을 잘 마칠 수 있던 거 같다"고 말했다.
2013년 방영됐던 MBC '구가의 서'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이승기와 배수지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그때도 지금도 좋다"고 말하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극강의 팀워크'는 두 사람의 힘에서 발휘된 모양새. 특히 6년 전과 달리 '밀덕(밀리터리 덕후)'가 된 이승기는 액션 연기에 특히 도움을 줬다고 했다. 이승기는 "군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하고, 제가 나와서 군 얘기 많이하면 되게 많이 웃으시고 아직도 못 헤어나온다고 하시는데, 지금은 많이 헤어는 나왔는데 아직도 군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우리 대한민국 군을 좋아한다. 정말로 가서 있다 보면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알게 되고 그 안에서 배우는 남성성들이 생갭다 강하다. 여기서 도움이 된 것은 기본적으로, 총 쏘는 법이나 파지법이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자신감이 있고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배수지도 "이승기 오빠가 '밀덕'이 된 후 조금 더 몸도 날렵해주고 얼굴에 살도 없어졌고, 근육도 생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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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목표 시청률은 30%다. 특히 신성록은 '리턴'과 '황후의 품격'까지 SBS와 인연이 깊고 궁합도 좋다. 이에 신성록은 "SBS와 궁합이 좋은 건 사실인데 매번 '잘 안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못드리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잘 될 것 같다. 저 또한 해보지 못한 경험이 있고, 저또한 느껴보면서 영상도 보면서 너무나 새로운 차원의 드라마일 것 같다는 추측을 일하면서 느꼈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도 똑같이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더 잘 될 것 같다. 제가 총대를 짊어지고 30%를 공약으로 하겠다. 의논을 해서 30%에 걸맞는 공약을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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