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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수지와 이승기가 '구가의서' 후 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두 번째 작품을 또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수지 씨 같이 대표하는 여배우와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배가본드'로 만나서 좋았고,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은 연기적 측면도 좋았고, '이런 여배우였구나. 애티튜드도 너무 좋고 훌륭한'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긍정적으로 밝게 임해주더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은데 찡그린 표정 하나 없이 쿨하게 임해줘서 우리 드라마가 수월하게 잘 촬영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배가본드'는 한국형 첩보액션멜로극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다. '방랑자(Vagabond)'라는 제목처럼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이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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