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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반란을 제압하기 위해 잔혹한 피의 숙청을 이뤄내면서 원치 않았던 '폐허의 왕'으로서 폭정을 시작했다.
이때 타곤을 찾아 숲으로 온 대칸과 위병단은 타곤과 태알하가 피투성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에 경악했다. 타곤은 기토하(이호철)가 초승칼에 당해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에 울컥하면서 "아스달의 오늘 밤은 오래도록 기억될꺼다!"라며 도망간 아사론을 잡기 위해 대신전으로 가자고 포효했다. 대신전 밖을 막으라고 명령한 타곤은 살벌한 눈빛을 드리운 채 대칸들 맨 앞에 서서 위용차게 들어섰고, 제관들과 흰산 전사들을 향해 가차 없이 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타곤은 대신전이 일단락되고 탄야(김지원)와 사야(송중기)가 무사하다는 말에도 아사론의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불안해했다. 그때 뭉태(박진)가 입에 재갈을 물린 아사론을 짊어지고 와 바닥에 내려놨고, 타곤은 무언가 말하려는 아사론을 향해 갑자기 칼을 들더니 그대로 목을 베어버렸다. 모두 타곤의 행동에 놀라 얼어붙어 정적만 흐른 이후, 타곤은 뭉태에게 위력을 가하며, 자신이 이그트란 말을 아사론에게 들어 죽을 줄 알면서도 아사론을 자신에게 데리고 온 이유를 물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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