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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해준이 '한예종 장동건'이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극중 영수는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형 철수를 자나 깨나 걱정하는 동생.. 아내 은희(전혜빈)에게 혼나는 게 일상이고 딸 '민정'에게도 위엄이 서지 않는 철없는 가장이지만 형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최고다. 그는 어는 날 샛별'과 함께 사라진 형 철수를 찾기 위해 팔자에도 없던 추격전을 시작한다.
이날 박해준은 '한예종 장동건'이라는 별명에 대해서 묻자 바로 손사레를 치며 쑥쓰러워 했다. 그는 "지금 제가 활동 하고 있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고 학교를 다닐 때는 전혀 그런 말이 없었다. 한 번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종 장동건'이라는 별명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지금은 너무 좋다. 그런 이야기 나온다니까 너무너무 좋다. 전에는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 장동건 선배님을 보면 진짜 놀랍게 잘생겼다. '배우는 이래야 되는구나' 싶을 정도니까"며 "그런데 선배님이 한예종을 나오셨는데 제가 한예종 장동건이라는 별명은 사실 말이 안된다"며 웃었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등이 출연한다. '럭키'(2015)의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9년 추석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클레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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