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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가 옹성우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휘영은 최준우(옹성우 분)와의 사건들을 전부 알게 된 유수빈(김향기 분)을 만났다. 그는 왜 그랬냐고 묻는 수빈의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변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마음 아파하는 수빈의 말에 휘영의 눈빛이 일렁였다. 자책하는 수빈에게 "너 너무 좋은 친구였어. 나한테"라고 담담히 말한 그는 슬픔을 애써 억누르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자아내기도.
휘영은 결국 자퇴를 결정했다. 이에 화가 난 준우에게 그는 "전부를 포기하고 내려놓고 떠나겠다는데. 나도 이게 최선인데. 나도 너무 무섭고 두려운데"라고 울먹거렸다. 부모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학교 공부에만 매진했던 휘영에게 자퇴는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의미였던 것. "너 한 번이라도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해본 적 있어?"라고 준우가 묻자 휘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돌아선 준우를 불러 세운 휘영은 무릎을 꿇었고,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한편, 신승호를 비롯해 옹성우, 김향기, 강기영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최종회는 오늘(10일,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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