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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지훈의 개과천선이 주위사람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이재상은 특수본 경력 검사에 지원을 했다. 그를 받아 들일 수 없는 라시온(임지연)과 구동택(곽시양)이 반발하자, 이재상은 "무능해서 범인들 놓친 당신들 탓해라. 최고의 법은 바로 방법이다. 난 온갖 방법들을 동원해서 범인들을 풀어줬어. 그러니까 당신들은 나한테 방법을 배워. 그리고 범인을 잡아라"며 응수했다.
오석준(박원상) 역시 이재상에게 "나 너 못 믿는다, 받아준 것이 아니라 가둬둔 것이다"라며 "무슨 속셈인지 모르지만 뭘 하든 가지 검사로 조용히 있다가 나가라, 수 쓰다 일 망치면 변호사 자격도 못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등을 돌렸다.
이재상은 라시온의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 옆집에 사는 것을 모른척 하며 동네 아주머니들과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라시온에게 "난 이사 못간다. 다시는 나 따라다니지 마라. 어디서 수작이야"라며 장난스럽게 넘어갔다. 하지만 혼자 집으로 들어온 이재상은 라시온이 가져 온 부침개를 먹으며 평행세계에서 행복했던 시절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
이재상은 장도식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이재상은 "안수호가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이 범인 같다"고 물었고, 장도식은 "안수호가 죽으면서 가장 이문을 본 사람이 혈육아니겠나"라며 라시온을 지목했다. 그러나 이재상은 장도식의 물타기에도 흔들림 없이 "수호가 범인 아니잖아요. 안수호를 죽이고 가짜 계약서 썼잖아"라며 허를 찔렀고 "민심도 당신을 의심하고 있다"라며 지지율로 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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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온은 퇴근길에 수상한 뒷걸음에 발차기를 날렸지만, 이는 이재상이었다.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재상은 라시온의 집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재상은 라시온을 위해 모서리 방지를 사오며 그를 챙겼다. 라시온은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 특수본에 들어온 의도가 뭐야?"라고 소리쳤고, 이재상은 "진짜 범인을 잡고 싶어서다"라며 "죽다 살아왔으니까 어차피 두 번 사는 인생이면 좀 다르게 살아도 되는거니까. 그것만 끝내면 언제든 꺼져줄게"라고 말했다.
이재상은 장도식이 아내를 상습폭행한 의료기록을 알아냈다. 이재상은 우영애를 찾아가 "사모님 제가 구해드릴테니까 저희랑 거래하시죠"라고 제안했다. 거절하는 우영애에게 그는 "아이 인생까지 망치고 싶으세요? 시장당선되면 더 빠져나가기 힘드실거다"라고 설득했다.
라시온과 구동택은 피해자들을 살해한 도구가 '망치' 인 것을 발견하고 동네에서 제일 오래된 도축업자를 찾았다. 도축업자는 세경보육원 이전에 아이가 있는 금발 가발을 쓴 몸 팔던 여자 역시 같은 방법으로 살해됐음을 알렸다. 양형사(임성재)는 당시 사건 담당형사가 강윤기였음을 알게 됐다. 또한 세경 보육원 사건 역시 담당이 강윤기 였고, 그는 연쇄살인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 이에 구동택은 "이재상을 검찰이 아니라 율객에서 꽂은거라면"이라고 의심했고, 이에 라시온은 괴로워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라시온이 괴한에게 당할 뻔 했고 이를 이재상이 구했다. 병원에 누운 라시온은 "왜 자꾸 내 앞에 나타나서 날 아프게 하냐. 한 번만이라도 솔직하면 안돼?"라고 물었고, 이재상은 "너를 지키는거. 나 아직 못 떠나. 왜냐하면 널 꼭 지켜야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마주하면 더 아플거다. 그냥 나 보고 있어라"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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