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상쾌·통쾌"…'컬투쇼' 김상중·장기용의 #'나쁜 녀석들' #아재 개그 #'그알'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9-09 14:5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컬투쇼' 김상중이 '아재 개그'로 영화 '나쁜 녀석들'을 제대로 홍보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의 배우 장기용 김상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은 골치 아픈 것 없이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기용은 영화 줄거리를 소개했다. 김상중은 "영화 소개는 항상 장기용이 맡는다. 왜냐하면 장기용의 첫 영화 주연작이다. 그래서 기용이를 띄워주기 위해 소개는 장기용에게 맡긴다"고 후배 장기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선배님들을 보고 자란 입장이라 현장에서 같이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매 순간 경험이었다. 숨만 쉬는 것도 좋았다. 상중 선배님의 아재개그는 일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의 7~80%가 액션 신이었다는 장기용. 장기용은 "저번 드라마에서 액션 신을 촬영해서 괜찮았다.제가 맡은 액션 스타일이 거칠다. 액션 스쿨을 다니는 이유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다. 열심히 트레이닝해서 다치진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상중은 유행어가 된 '그것이 알고 싶다'속 대사 '그런데 말입니다'의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상중은 "대본에는 '그런데'로 나왔다. 사건을 긴장감 있게 전환시키는 접속사였는데 조금은 예의가 없는 것 같더라. 군대에서 쓰던 '말입니다'가 생각나서 '그런데 말입니다'가 탄생한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DJ뮤지가 "김상중 없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상상할 수 없다"라고 하자 김상중은 "기록이란 건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다른 후배들이 더 잘하면 좋다"고 쿨하게 답했다.

장기용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아이유, 임수정과 호흡을 맞췄다. 장기용은 두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아이유 씨와는 전에 뮤직비디오를 같이 찍어서 인연이 있었다. 5년 사이 저도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서 좋았다. 임수정 선배님은 원래 좋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좋은 추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중과의 호흡에 대해 장기용은 "개인적으로 아재개그를 사랑한다. 듣고 '뭐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2초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상중은 "마동석은 마블 영화를 찍느라 '동석'하지 못했다", "저희 보내기 싫으시죠? 그럼 가위나 주먹을 내셔라"라고 아재 개그를 쏟아냈다. 끝없는 아재 개그에 패널들은 질색했고, 김상중은 "책을 낼까 생각 중이다. '아재 개그' 아카데미도 생각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J들은 '나쁜 녀석들'이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인 지를 궁금해했다. 이에 장기용은 "드라마에서는 깊고 느와르 적인 이미지가 강했다면 영화에는 유쾌 상쾌 통쾌 요소가 있기 때문에 추석에 다같이 보면 유쾌할 것"이라고, "막힌 걸 뻥 뚫어 줄 수 있는. 드라마와 가장 큰 차이는 (영화는) 돈을 내고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유쾌한 소개를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가족들이 보시기에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다. 가족들과 함께 보셨으면 좋겠다"고 '나쁜 녀석들'을 홍보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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