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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최귀화 "진짜 안친한 것 아냐..오해 말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09 14:39 | 최종수정 2019-09-09 14:39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의 제작발표회가 9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최귀화와 이요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요원과 최귀화가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백정철 극본, 김용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김용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요원은 최귀화에 대해 "연기적 호흡은 잘 맞는 것 같지만, 촬영하며 느끼는 것은 성향은 반대 같다. 그런데 그런 케미들이 저희 작품에서 오히려 잘 어울려서 잘 맞는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즐겁게 잘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최귀화는 이요원에 대해 "너무 아름다우시고 저의 한참 선배님이시다. 현장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드라마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까 오류도 많이 범했는데, 이요원 씨가 많이 잡아줬고, 그런 부분에서 경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하고 반전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더라. 사실은 친하지만, 작품을 위해 안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거다. 오해는 없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을 다룬 드라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룬다.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장르물에 주로 등장하던 검사, 변호사, 경찰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특수한 직업군이 아니라 평범한 조사관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차별과 갑질, 성희롱 등 우리 사회에서 만연히 일어나는 인권 침해의 실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실적인 고뇌와 활약 등을 통해 때로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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