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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악역만 부각돼 속상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09 14:36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의 제작발표회가 9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최귀화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귀화가 악역에 부각되는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백정철 극본, 김용수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김용수 감독이 참석했다.

최귀화는 "영화에서는 악역도 제법 했고 선량한 역할도 했는데 악역만 부각이 되더라. 속상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한 역할을 맡아서 굉장히 내심 기대하고 있다. 선과 악이라는 것이 외모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모보다는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결과가 중요한 것 같다.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외모나 말투, 행동은 거칠지만, 누구보다도 따듯한 인간미를 갖고 있고 잘 표현하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을 다룬 드라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룬다.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장르물에 주로 등장하던 검사, 변호사, 경찰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특수한 직업군이 아니라 평범한 조사관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차별과 갑질, 성희롱 등 우리 사회에서 만연히 일어나는 인권 침해의 실상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의 현실적인 고뇌와 활약 등을 통해 때로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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