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정수가 시어머니 전문 배우로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박정수는 "이런 얘기 처음하는 것 같은데 어떤 연기자든 내가 최고이고 싶지 않나. 우리나라는 가난하고, 없고, 약자가 주인공이다. 근데 그 역할은 내게 안 준다. 박정수하면 '박정수가 한 귀걸이, 목걸이' 등 연기 외적인 것이 주목돼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엔 한 후배가 그러더라. '사람이 다 가지려고 그러면 안 된다. 예쁘게 생긴데다가 주인공 엄마도 하겠다고. 그건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잘하는 것만 하자. 다른 역할을 탐내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3대 악덕 시어머니가 '따귀 전문' 이휘향, '돈봉투 전문' 박준금, '막말 전문' 박정수라는 MC들의 얘기를 들은 박정수는 "한 분 더 있다. 박원숙 언니"라며 "그 언닌 손찌검과 막말을 둘 다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어머니 계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저는 거기서 빠지겠다"고 답했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