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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승준(43·스티브 유)이 자신의 병역기피 논란을 언급한 CBS 서연미 아나운서(31)와 설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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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로 참석한 서연미 아나운서는 "하루 용돈 500원일 때 일주일 모으면 워크맨에 넣을 테이프를 살 수 있었다. 처음 산 테이프 주인공이 유승준이다. 그래서 더 괘씸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엄청난 크리스찬이고 모범청년(이었다), 해병대 가겠다고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군가를 부르던 기억도 난다"며 "내가 믿었던 아이돌에 대한 배신이다. 친구들이 유승준 전도하고 다니던 저까지 몰지각한 애로 몰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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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유승준은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다. 2016년 1심과 2017년 항소심 재판부는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7월 11일 대법원은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유승준이 17년 만에 입국할 가능성을 결정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20일 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에서 열린다.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SNS에서 설전을 펼친 유승준. 그가 17년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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