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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母향한 악플에 해명 "새아버지 과거 결혼사진에 질투가 난 것"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07 15:3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미나가 어머니에 대한 악플에 적극 해명했다.

미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모던패밀리' 방영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근데 댓글을 보다 보니 거의 모든 분들이 오해하시는 거 같다"고 남겼다.

이어 "나기수 아버님은 사별하신 게 아니고, 오래전에 이혼하신 거다. 우리 엄마는 12년 전 아빠가 돌아가셔서 사별하신 거다. 오해로 인한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전 부인과 따님들 사진은 괜찮은데 이혼한 전 부인과의 결혼사진이 질투가 나신 거다"라며 "나이 드셔도 여자는 여자이니 이해해 주시길 딸로서 조심스레 글 올린다"고 부탁했다.

미나가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지난 6일 MBN '모던 패밀리'를 통해 공개된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부부싸움 때문.

이날 방송에서 미나 어머니는 시어머니와 남편, 자신의 짐까지 아담한 집에 넘쳐나는 짐을 정리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이를 반대했다.

이에 미나와 류필립이 어머니의 집을 방문해 청소 및 짐 정리 도우미로 나서는 것은 물론 안마의자까지 선물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짐 정리 도중 식구들은 나기수의 옛 앨범을 발견했고, 미나 어머니는 앨범에서 남편과 전 부인의 결혼식 사진이 나오자 "아직까지 갖고 있냐"며 언성을 높였다.


당황한 나기수는 "난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앨범이니깐 그냥 둔 거다"라며 "이해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미나 어머니는 "어떻게 이해하냐. 이해 못 한다"며 화를 냈다. 이에 미나와 류필립은 "남자들은 원래 아무 생각 없이 처리 못 한다"고 중재에 나섰다.

미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신감이 든다. 기분 진짜 안 좋았다. 같이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미나는 화내는 엄마를 달래며 "질투 나냐"며 물었고, 미나 어머니는 "당연하다. 나도 여자 아니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나 어머니 장무식 여사는 3년간 열애한 2세 연하의 배우 나기수와 지난 5월 재혼식을 올렸다.

미나 글 전문

어제 모던패밀리 방영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근데 댓글을 보다 보니 거의 모든 분들이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요~

나기수 아버님은 사별하신 게 아니고 오래전에 이혼하신 거고요. 우리 엄마는 12년 전 아빠가 돌아가셔서 사별하신 거예요~ 오해로 인한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네요.

엄마는 전부인 분과 따님들 사진은 괜찮은데 이혼한 전 부인분과의 결혼사진이 질투가 나신 거예요

나이 드셔도 여자는 여자이니 이해해주시길 딸로서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모두 힘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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