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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병철과 정혜성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김병철은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존재감과 달리,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 말이 많지 않다"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 생각을 관철해야 싶을 때에는 강하게 주장하는 편"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밝힌 것도 잠시, 막상 받아쓰기가 시작되자 빼곡히 적은 연습노트 속 자신의 글씨를 못 알아봐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적응을 마친 김병철은 원샷의 주인공을 거머쥐는가 하면, 깜짝 개인기로 숨겨둔 예능감마저 폭발시키며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다.
한편 김병철과 신동엽은 묘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장 음식을 구경하며 "혹시 술 좋아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잘 못마신다"고 대답, 아쉬움 가득한 신동엽의 얼굴이 재미를 더했다. 이후에도 가사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이던 중 신동엽이 "이러다 우리가 전혀 못 맞히면 '파국이다'라고 외쳐달라"는 부탁하자 김병철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고, MC 붐은 "둘이 정말 안 맞는 것 같다"고 놀려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간식 게임에는 햄버거 이름 초성 퀴즈가 출제된 가운데, 멤버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이 밖에도 가사를 놓고 의견 대립을 벌이던 '캐치보이' 피오와 '놀토 1인자' 혜리의 뜨거운 신경전 속 예상치 못한 반전의 결과가 펼쳐져 놀라움을 안겼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의 2부 코너 '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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