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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출연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에 주성철 편집장은 "감정이 드러나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박정민 배우가 연기한 '희준'은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였다. 가장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였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고 신연식 감독은 "감정을 설계하고 유지해 나가는 '희준'을 연기한 박정민 배우를 보며 오래 오래 보게 될 배우임을 직감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그것만이 내 세상'의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자체도 좋았지만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이병헌 선배의 출연 확정 소식을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선배인 이병헌 선배와 윤여정 선배의 연기를 곁에서 지켜보며 '모범답안'을 보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들었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를 연기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두 선배님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 배우와 신연식 감독이 함께한 JTBC '방구석1열'은 8일(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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