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협업' 니키 미나즈, 돌연 은퇴 선언→'살인 전과' 남친과 결혼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11:5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니키 미나즈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은퇴를 하고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했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은퇴 이유로 가정을 언급한 것을 두고 팬들은 니키 미나즈와 남자친구 켄니 페티가 결혼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니키 미나즈는 지난해 남자친구 켄니 페티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와 남자친구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눌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고. 니키 미나즈가 최근 남자친구와 결혼 허가증을 발급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SNS 아이디도 '미세스 페티(Mrs.Petty)'로 바꿨다.

그러나 니키 미나즈는 남자친구와의 교제 문제로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켄니 페티가 16살이었던 1994년 동급생을 성폭행해 이듬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살인죄로 또 한 번 복역한 전과자이기 때문. 켄니 페티는 성폭행 혐의로 4년, 살인 혐의로 추가 7년을 복역한 후 2013년 석방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래퍼의 은퇴, 더불어 은퇴 이유가 전과자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때문이라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과 섭섭함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래퍼 니키 미나즈는 지난 2010년 첫 정규 앨범 '핑크 프라이데이(Pink Friday)'를 발매하며 데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래퍼로 손꼽힌다.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의 곡 '아이돌(IDOL)'의 랩 피처링을 맡아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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