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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자신을 붙잡는 차은우를 외면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결별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대비 임씨는 "그 여인이 누군지 묻지 않겠다. 스쳐가는 이름을 이 할미까지 알 필요는 없다. 아직도 모르겠냐. 도원은 사내이기 이전에 이 나라의 대군이고, 대군의 혼사는 사사로운 정이 아니다. 어찌 이리 당연한 것을 가르치게 만드냐"면서 "얼마나 애타는 심정인지 잘 알겠으나, 인륜지대사를 그르치지는 말아라. 마음은 마음으로 남겨두고 의연해져라. 그게 도원을 위하고 그 여인을 위하는 길이다"고 이림을 설득시켰다.
이후 이림은 자신과 달리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해령에게 "지금 이 상황이 너한테는 아무 일도 아니냐. 네가 어떤 기분인건지 나한테 좀 보여달라"고 소리쳤다. 이에 해령은 "마마께 화를 내게 될까봐 참고 있는 것이다. 마마께서는 대체 무슨 생각이었느냐. 대비마마께서 그 청을 받아줬다면, 제 이름을 밝히고 제 마음과 의지는 상관없이 혼례까지 끌고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느냐. 난 평생을 규문 안에서 부부인으로 살고싶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이림은 "네가 원하지 않아도 난 상관없다. 그렇게라도 내 곁에 있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잃게 되지 않느냐"면서 "너도 내가 다른 여인과 혼인하게 되는걸 원치 않는다고 말해라"고 호소했지만, 해령은 "어명입니다. 따르십시오"라고 말한뒤 차갑게 돌아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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