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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에 접어들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덧붙여 설명드리면, 이는 안재현 씨가 저(방정현)를 개인적으로 찾아온 계기입니다. '정준영 루머'를 바로 잡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입니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습니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습니다. 또한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지 1년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재현 씨는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 씨와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들을 해명하고자 합니다. 구혜선 씨에게도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이상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합니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이어 "덧붙여, 어제 (4일) SNS에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 역시 법원에 제출해 주길 바랍니다. 안재현 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닙니다.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심지어 구혜선 씨는 tvN '신혼일기' 방송에서 '전 여친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합니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가 밝혀지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하며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폭로전은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피로도를 쌓는 중이다. 그 가운데 구혜선은 한 매체가 자신과 안재현의 문자 대화 내용 2년치를 포렌식해 공개하자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의 외도를 재차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현재 촬영하는 여배우와의 염문설'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MBC '하자있는 인간들'의 오연서와 김슬기에게 그 화살을 돌렸다.
그러나 양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안재현의 측근도 스포츠조선에 "구혜선이 말하는 해당 사진은 이미 tvN '신혼일기'에서도 한 차례 언급했던 전 연인의 사진"이라고 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결혼 이후 외도한 적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에 대해 오연서 측도 강경대응을 예고한 상황. 오연서 측 관계자는 5일 스포츠조선에 "현재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구혜선이 추가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비롯한 비방을 이어갈 경우에는 직접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의미지만, 아직은 그의 행동과 태도 변화 등을 지켜보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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